지난주 강철부대 시즌3 두 번째 탈락부대가 나오는 데스매치가 치러졌습니다
데스매치는 대테러 작전에서 패배한 연합팀 UDT와 UDU가 치르게 되었습니다
어제의 동지를 오늘의 적으로 만든 잔인한 데스매치입니다
UDU와 UDT가 치른 데스매치 미션은 갯벌 타이어 뒤집기입니다
갯벌 위 300kg 타이어를 뒤집어 300m 앞 결승점까지 타이어를 옮기는 미션입니다
발이 푹푹 빠져서 그냥 걸어가기도 힘든 갯벌에서 300kg 타이어까지 옮겨야 하다니 매우 극한 미션입니다
갯벌 타이어 뒤집기 데스매치 결과 강철부대 시즌3의 두 번째 탈락부대는 해군첩보부대 UDU입니다
극한 미션이라 패배가 확정된 후에 포기할 수도 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 타이어를 결승점까지 옮기는 UDU 부대원들의 모습이 대단하고 멋져 보였습니다
대테러 작전에서 같은 연한팀이었던 UDT가 먼저 결승점까지 타이어를 옮긴 후 "사나이 UDU"를 외치며 UDU를 응원하러 와주었습니다
지금 UDU의 심정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엄청 응원하고 싶었다는 UDT 이정준 대원님
UDT 대원들의 응원에 힘입어 체력은 이미 바닥났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며 결승점으로 나아가는 UDU 대원들 모습입니다
UDU까지 결승점을 통과하고 데스매치는 끝이 났습니다
UDU와 UDT 대원들이 서로 수고했다고 안아주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UDT 정종현 대원은 인터뷰에서 비록 짧은 순간이었지만 진짜 가족같이 느껴졌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UDU 팀장이었던 김수원 대원이 최선을 다했지만 자신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후베들도 고생 많았다고 소감을 말합니다
그리고 UDU가 팀으로 나온 건 강철부대가 처음일 텐데 끝까지 가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렇게 떨어지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합니다
UDU 고인호 대원은 현역에 계신 선후배님들께 정말 죄송하고 음지에서 묵묵하게 맡은 임무를 수행 중인 UDU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말했고 UDU 김현영 대원은 UDU라는 부대를 모르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강철부대를 통해 많은 분들이 UDU를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UDU의 막내 이병주 대원은 승패를 떠나 열심히 했던 모습만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이제는 강철부대 시즌3에서 UDU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강철부대를 통해 UDU라는 부대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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