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들의 치킨 전쟁 닭싸움이 8회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세미파이널에서 우승한 왕병호 셰프님과 장도 셰프님
두 중식 셰프님 중 최종 우승을 차지한 셰프님은 누가 될지 궁금했습니다
먼저 장도 셰프님의 결승전 치킨요리 승승장계 닭다발부터 심사를 받았습니다
장미꽃 옆에 피어난 치킨 꽃이 예쁘고 참신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닭다발을 만든 이유는 1회부터 8회까지 고생한 사부님들과 심사위원, 대중 판정단에게 꽃다발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장도 셰프님 마음이 참 예쁩니다
승승장계 닭다발 요리는 달콤한 고구마와 아삭한 셀러리를 편으로 썬 닭고기로 돌돌 말아 튀겨내 꼬치에 꽂아서 꽃다발 모양으로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18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장도 셰프님의 필살기 소스라 합니다
결승전 왕병호 셰프님의 치킨요리는 모래 속에 숨었닭입니다
미니 장난감 자동차와 곡식인 ‘조’로 모래알을 표현한 플레이팅이 아기자기하게 귀엽습니다
이 플레이팅은 지금은 비록 자리에 없지만 함께 닭싸움을 펼쳤던 한식, 양식, 일식 셰프들의 노력이 값졌다고 생각해 그들을 같이 기념하고 모래 속에서 진짜 치킨을 발굴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의미도 담고 싶어다는 왕병호 셰프님
알고 보니 아기자기 귀엽기만 한 플레이팅이 아닌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셰프님들이 새로운 치킨을 발굴한다는 의미의 멋진 플레이팅이었습니다
모래 속에 숨었닭 요리는 한 번도 접해보니 못했던 맛을 구현하고 싶어서 양꼬치에 쓰는 향신료 쯔란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치킨 위에는 마늘과 빵가루를 튀겨서 올렸고 사이드 메뉴로 달걀 맛탕을 만들었습니다
파이널에는 사부님들 찬스가 없는 대신 사부님들의
사이드 요리 대결이 추가됐습니다
15분 안에 사부님들이 제자가 만든 치킨 요리와 어울리는 사이드 요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사이드
요리 대결에서 이길 경우 승점 1점이 추가가 되는 중요한 대결입니다
장도 셰프님의 스승인 여경옥 셰프님은 감자채 무침을 왕병호 셰프님의 스승인 이연복 셰프님은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만드셨습니다
두 사부님들의 대결에서의 승자는 여경옥 셰프님의 감자채 무침으로 장도 셰프님이 승점 1점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파이널 최종 투표 결과 우승자는 왕병호 셰프님입니다
이연복 셰프님이 달려와 왕병호 셰프님을 안아주고 같이 큰절까지 합니다
제자가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하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마지막 금닭배지 주인공은 왕병호 셰프님으로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이 됐습니다
우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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