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데스노트
넷플릭스 데스노트 영화는 2017년 8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입니다
총 러닝 타임은 1시간 40분입니다
일본판 데스노트 영화를 재밌게 봐서 잔뜩 기대를 하며 봤지만 많이 실망한 영화입니다
줄거리
우연히 자신 앞에 떨어진 데스노트를 줍게 된 주인공 라이트 터너
데스노트에는 '이 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은 죽을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라이트는 데스노트에 친구들을 괴롭히는 불량학생들의 이름을 적는 걸로 시작해 범죄자들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어 처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라이트와 같은 학교 학생인 미아 서튼에게 데스노트에 관한 이야기를 밝히게 되고 미아 서튼은 데스노트에 관심을 보이며 라이트와 함께 범죄자들을 처벌하는데 동참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곧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전 세계 범죄자들의 의문의 죽음에 수사를 맡게 된 L이 등장하고 L은 수사망을 좁혀 라이트가 범인임을 의심하게 되고 증거를 찾으려 합니다
일본판 데스노트 영화와 차이점
일본판 데스노트 영화와 넷플릭스 데스노트 영화는 줄거리부터 다르고 설정도 많이 다릅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차이점을 이야기해 보자면 사신 류크의 모습이 무섭습니다
일본판 데스노트에서는 류크가 사신이지만 사과를 좋아해 맛있게 먹는 등 나름 귀여운 모습도 보였는데 넷플릭스 데스노트 영화에서는 외모부터 목소리, 말하는 거나 하는 행동들도 모두 악마 같은 모습입니다
원작에서는 L이 창백하고 허약한 모습인데 넷플릭스 데스노트 영화에서 L은 건강해 보입니다
원작과 다른 L의 모습에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건강해 보이는 건 좋은 거니까 그렇다 쳐도 데스노트의 가장 큰 재미인 L과 라이토의 긴장감 넘치는 두뇌대결이 빠져있습니다
있어야 할 두뇌대결은 없고 영화 후반부에 L과 라이트의 추격신이 등장합니다
원작과 달리 L이 건강해 보이니까 잘 뛰겠지 싶었는데 그마저도 L이 라이트에게 어이없이 지고 맙니다
아쉬운 점
원작과 다른 스토리를 설정하는 건 좋은데 스토리가 너무 엉성합니다
데스노트라는 재밌는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밖에 못 쓰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본판 데스노트 영화는 L과 라이토의 두뇌대결이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다시 보기도 하는데 넷플릭스 데스노트 영화는 2편의 여지를 남기고 끝이 났지만 2편이 궁금하지 않고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데스노트는 L과 라이토의 두뇌대결을 보려고 보는 거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알맹이는 없고 쭉정이만 있는 느낌입니다
넷플릭스 데스노트 영화가 나온 지 6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2편이 안 나온 거 보면 넷플릭스 데스노트2 영화는 안 나올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데스노트는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보든 아님 일본판 영화로 나중에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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